충청 U대회 성공 개최 먹구름... "지도부 인선 1~2달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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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U대회 성공 개최 먹구름... "지도부 인선 1~2달 걸릴 듯"

조직위원장·부위원장 초유의 동시 공백 사태
예산 부족 문제까지 겹치며 대회 부정적 전망
이정우 사무총장 "실패로 끝날 땐 충청 타격"
조속한 인선 필요… 31일 대전서 D-1년 행사

  • 승인 2026-07-21 17:15
  • 수정 2026-07-21 17:33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개막을 1년 앞두고 수뇌부의 동시 사퇴로 인한 지도부 공백과 예산 부족 문제에 직면하며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사무총장 체제 아래 1~2개월 내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고 정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하는 등 대회 운영의 차질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향후 D-1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충청권 지자체장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스폰서 유치 등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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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관련 AI 생성 이미지. (사진=ChatGPT 활용)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U대회)의 성공 개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개막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동시에 공석인 초유의 지도부 공백 사태가 발생한 데다, 고질적인 예산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대회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후임 인선만 하더라도 빨라야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조속한 인사를 통해 조직 내부 결속을 다지고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U대회 조직위원회는 강창희 위원장과 이창섭 부위원장이 연이어 사퇴하면서, 지난 5월 부임한 이정우 사무총장 체제로 전환됐다. 하지만 대회 개최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뇌부 사퇴는 성공적 대회 개최 준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조직위 내부에서는 현재로서 인선까지 최소 1~2달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개 시·도지사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총회를 통해 인선을 확정지어야 하는 만큼, 조속한 절차 이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 서류 절차는 1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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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왼쪽 두 번째>이 6월 18일 세종시 연서면에서 만난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과 이창섭 부위원장 등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이런 가운데 이정우 조직위 사무총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후임 인선 과정과 U대회 준비 과정,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총장은 "아직 후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위원장 검증작업을 거쳐야 하는지는 확실히 몰라도, 앞으로 1~2개월 내 수뇌부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 관련 일각의 부정적 전망에 대해 우려의 뜻도 전했다.

이 총장은 "해외에서는 한국이 올림픽 등 글로벌 대회 경험이 많아 성공적 개최를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만약 이번에 실패하면 공동개최지인 충청권에 타격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회 스폰서 결정은 6개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기업 등은 조직위 후원 요청에 6·3 지방선거가 끝나면 이야기하자고 줄곧 말해왔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에도 6개월 전 스폰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예산처에 370억 원 추가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청 U대회 조직위는 오는 31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개막 D-1년 기념식을 열고, 충청권 4개 신임 시·도지사를 처음으로 만나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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