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JMS '2인자' 김지선에 징역 7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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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JMS '2인자' 김지선에 징역 7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 승인 2026-07-21 17:26
  • 신문게재 2026-07-22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검찰은 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력 범행을 도운 혐의로 추가 기소된 2인자 김지선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신도들을 세뇌해 정 씨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공모 관계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미 별개의 성범죄 방조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되어 복역 중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는 정명석 등 공범들의 재판 심리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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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DB.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력 범행을 도운 혐의로 추가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8) 씨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최근 김 씨의 준강간 등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김 씨의 범행 가담 정도와 죄질 등을 고려해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10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정조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김 씨는 2018년 JMS 신도들에게 정명석을 메시아로 믿도록 한 뒤, 여신도들이 정상적으로 저항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해 정 씨의 성폭력 범행을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정명석 외 다른 조력자들과 함께 여신도 3명을 상대로 한 성폭행·성추행 범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김 씨 측은 정명석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이번 사건과 별개의 성범죄 가담 혐의로 이미 복역 중이다. 그는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에게 잠옷을 건네고 정명석의 방 인근에서 머물도록 지시하는 등 정 씨의 준유사강간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돼 2024년 10월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정명석과 다른 조력자들에 대한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다음 달 25일 증인신문을 이어간 뒤 9월 7일 결심공판을 열 계획이다. 김 씨에 대한 선고 역시 정명석 등 공범 사건의 심리가 마무리된 이후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정명석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1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수련원 약수터 물에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신도들을 속여 물을 판매하고 약 20억 원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앞서 정명석은 홍콩·호주 국적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들을 상대로 23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아 복역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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