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귀농·귀촌 희망자 모집… 1~3개월 농촌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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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귀농·귀촌 희망자 모집… 1~3개월 농촌체험 제공

기와·까치·율곡마을 3곳 운영… 주거·멘토링·일자리 연계 지원

  • 승인 2026-04-16 10:0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부여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부여군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청년들을 위해 '체험형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인을 대상으로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농촌 마을에 일정 기간 거주하며 생활과 일자리를 직접 경험하도록 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 농촌 마을에 머물며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농업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올해 체험은 기와마을, 까치마을, 율곡마을 등 총 3개 마을에서 운영되며,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임시 주거 공간이 제공되며, 전담 멘토를 통한 농업기술 교육과 정착 상담이 함께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마을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일자리 연계 지원도 병행된다.

신청은 귀농·귀촌 종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이라며 "직접 체험을 통해 얻은 경험이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정책이 단순 지원 중심에서 '체험 기반 정착 지원'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일정 기간 실제 농촌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와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은 정착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향후 이러한 체험형 모델이 확대될 경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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