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재난안전 인식 조사 결과 발표...안전도 3년 내 최고

  • 전국
  • 부산/영남

동아대, 재난안전 인식 조사 결과 발표...안전도 3년 내 최고

전반적 안전도 54.3점 기록
소방청 신뢰 1위·국회 최하위
국가 리스크 DB 구축 추진

  • 승인 2026-04-16 10: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 전경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 전경.(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실시한 국민 재난안전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연구센터는 4월 1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참사 이후 변화된 국민의 안전 체감도와 미래 재난에 대한 우려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안전도 인식은 100점 만점에 54.3점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와 가족이 세월호와 같은 대형 참사를 겪을 가능성을 걱정한다"는 응답은 47.0%에 달해 대형 참사에 대한 국민 불안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회재난으로 전력·통신·금융·의료 등 동시 마비를 뜻하는 '국가기반체계 마비'가 1위를 차지해 새로운 복합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았다.

참사 이후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정치권의 재난 정쟁화 중단 및 초당적 협력 체계 구축'이 지목됐다.

대응 주체별 평가에서는 소방청이 신뢰도 1위를 차지한 반면 국회는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이동규 소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신뢰의 격차와 미래 재난에 대한 우려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의 강력한 근거가 된다"며 "대한민국의 안전 수준을 정량화한 '국민재난안전인식지수'를 개발해 국가 안전의 대표 지표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2.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