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故 이승환 동문 유가족 발전기금 1억 원 전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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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故 이승환 동문 유가족 발전기금 1억 원 전달받아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지원
매 학기 500만 원 장학금 지급
고인의 인문학 사랑 기려 기부

  • 승인 2026-04-16 10: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지난 15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故 있다.
15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故 이승환 동문 장학금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가 故 이승환 동문 유가족으로부터 장학기금 명목의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고인의 유가족은 인문학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15일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부친 이명근 씨와 모친 천숙희 씨 등 유가족이 참석해 고인의 애틋한 모교 사랑을 전했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의 주인공인 故 이승환 동문은 지난 2008년 철학 전공으로 졸업했다. 유가족은 고인의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1억 원 기부를 결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탁된 기금은 유가족 뜻에 따라 '이승환 장학금'으로 명명돼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재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매 학기 500만 원 규모로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부친 이명근 씨는 "아들이 애착을 가지고 공부했던 모교에 아들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장학생들이 이런 선배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돼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우 총장은 "고귀한 뜻을 새겨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 장학금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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