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출마자들 "하정우 AI수석 북구갑 등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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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당 출마자들 "하정우 AI수석 북구갑 등판해야"

중앙당 차원 하 수석 설득 중
출마자 중심의 자발적 결의
북구 지역구 내 사무실 준비

  • 승인 2026-04-16 17: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하정우 출마 촉구 회견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 출마자들이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의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사진=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하정우 AI수석의 북구갑 전략공천을 촉구하는 부산 민주당 출마자들의 결집이 선거판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 출마자 일동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북구갑 보궐선거는 부산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라며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등판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이들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 "부산의 미래 먹거리 책임질 일꾼"... 하정우 등판론 확산

출마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하 수석의 전문성과 이재명 정부와의 시너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주도 성장을 실현하고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적임자는 하정우 수석"이라며 "하 수석이 대통령, 민주당과 삼각편대를 이뤄 부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하 수석이 북구에서 초·중·고를 다닌 '북구 사람'임을 강조하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북구를 재도약시켜주기를 간절히 호소했다.

이는 단순한 전략 공천을 넘어 지역 연고를 가진 인물을 통해 북구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 "중앙당과 교감 중... 자발적 등판 요구"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출마자들은 이번 회견이 특정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닌 부산을 바꾸고자 하는 출마자들의 자발적인 의지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북구갑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돼 있으며,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하 수석과 긴밀히 소통하며 설득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지역에서의 준비 태세도 구체화되고 있다. 정명희 후보는 하 수석을 위한 사무실 공간 마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언제든 대환영"이라며 하 수석의 등판에 맞춰 지역 결속력을 극대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 "정치꾼 아닌 일꾼 필요"... 해양수도 부산 완성 강조

이들은 이번 보궐선거가 정치꾼들의 싸움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등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시점에서 자기 정치를 위해 지역을 볼모로 삼는 사람이 아닌 부산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검증된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회견에 참여한 출마자들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하정우 수석이야말로 위기의 부산을 구할 소방수"라며 하 수석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하 수석의 등판 여부가 이번 6.3 지방선거 부산 전체 판세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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