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잠홍동 공동묘지,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산시 도시재생 본격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잠홍동 공동묘지,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산시 도시재생 본격화'

민관 협력 통해 활용방안 윤곽, 어린이·반려공간 조성 등 단계적 개발 추진

  • 승인 2026-04-17 01:1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 잠홍동의 방치된 공동묘지 부지를 실내 어린이 놀이터와 반려견 놀이터 등을 갖춘 시민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시는 올해 안에 묘지 정비를 완료하고 2029년 착공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재생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완섭 시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해당 공간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과 소통의 장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672676306_34842756098705380_728416920480750078_n
서산시 잠홍동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공동묘지가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사진=AI 생성 자료 사진, 서산시 제공)
서산시 잠홍동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공동묘지가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서산지역 동서 균형 개발 및 도시재생의 상징적 모델로 추진되며 지역사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산시는 16일 잠홍동 공동묘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협력단 회의를 총 다섯 차례 개최하고, 사업의 큰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약 3만6000㎡ 규모로,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왔으나 최근 도시공간 재편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요구가 맞물리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서산시는 우선 부지 정비와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접근성을 확보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선도사업으로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반려견 놀이터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는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입주시설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도 추진중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일정도 구체화됐다. 서산시는 지방선거 이후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올해 안에 436기의 묘지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2028년 행정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잠홍동 공동묘지 활용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의 핵심 사업"이라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관합동협력단 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근 지역 주민들도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그동안 활용되지 못해 아쉬웠던 공간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찾는 공간으로 바뀐다는 점에서 반갑다"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치된 공간을 시민의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서 균형 개발과 서산시 도시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가 비춘 그림자…대륙사슴·하늘다람쥐 우리곁 멸종위기는 '진행중'
  2.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3. '공기·물·태양광으로 비료 만든다' 대전기업 그린팜, 아프라카 농업에 희망 선사
  4.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 정책 일단은 '긍정'… 앞으로 더 많은 변화 필요
  5.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1.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안정적 운영 기반 확보
  2. 세종예술의전당, 국비 6.9억 확보… 공연예술 경쟁력 입증
  3. [기고] 지역 산업 생존, 성장엔진 인재 양성에 달렸다
  4. 김선광 "중구를 대전교육의 중심지로"… '중구 8학군 프로젝트'
  5.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들 중동전쟁 리스크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좌초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 추경 예산안에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예산이 누락 된 것이 트리거가 됐는 데 이를 두고 여야는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재명 정부가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 재정 특례를 내세워 통합을 밀어붙였지만, 정작 출범을 앞두고 기본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충청권에서도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예산 177억 원이..

[세월호 참사 12주기] 정부·여야 추모…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되나
[세월호 참사 12주기] 정부·여야 추모…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되나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이재명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특히 사회적 재난과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에도 힘을 실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직접 참석한 건 역대 처음으로, 사회적..

김태흠vs박수현, 충남도 수성·입성 관심 고조… 관건은 천안·아산
김태흠vs박수현, 충남도 수성·입성 관심 고조… 관건은 천안·아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수성에 성공할지, 박수현이라는 새로운 도백이 탄생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 지사는 보령·서천 3선 국회의원을 지내다 민선8기 충남도에 입성,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도를 원활하게 이끌어왔다는 강점이 있다. 박 후보는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거치는 등 정부 여당과 원활한 관계 및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강점이다. 각자의 장점이 뚜렷해 상당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판단이다. 다만 양측 모두 천안·아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