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1조 6,814억 원 규모 1차 추경 편성 "민생경제 방파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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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1조 6,814억 원 규모 1차 추경 편성 "민생경제 방파제 집중"

올해 본예산 대비 1조 6,237억 원 증액 취약계층 사각지대 핀셋지원

  • 승인 2026-04-17 14:2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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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두석 기획조정실장 17일 기자회견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 총 41조 6,814억 원 규모를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40조 577억 원)보다 1조 6,237억 원 늘어난 규모로, 고유가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이른바 '전쟁 추경' 기조에 대응해 민생 안정과 산업 피해 최소화,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재정을 집중했다.

■ "민생경제 방파제" 1조 1,534억 원 투입

도는 가장 큰 비중을 '민생경제 방파제' 구축에 두고 총 1조 1,534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 1,335억 원 ▲경기 극저신용자 소액금융 지원 30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 원 ▲참전명예수당 10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36억 원 등이 포함됐다.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도민 이동권 보장에 1,492억 원

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총 1,492억 원 규모로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634억 원 ▲'The 경기패스' 확대 지원 858억 원이 편성됐다.

도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민 이동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농가 경영안정 '3대 패키지' 지원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도 포함됐다.

이중▲농·어업인 면세유 지원 7억 원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사료 피해 지원 4억 원 ▲볏짚 비닐 지원 2억 원 등 총 13억 원 규모의 '유류·사료·비닐' 3대 패키지 지원이 추진된다.

■ 취약계층 사각지대 '핀셋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됐다.

총 45억 원 규모로 ▲위기가구 긴급복지 27억 원 ▲체납자 실태조사 17억 원 ▲여성·한부모·아동시설 냉방비 지원 1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기존 제도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지방선거 경선으로 자리를 비웠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도정에 복귀해 추경을 비롯한 주요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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