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광주 왕실도자 페스티벌, 24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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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광주 왕실도자 페스티벌, 24일 '팡파르'

조선 왕실 도자 전통 계승 전시·공연·체험 결합한 복합 문화축제

  • 승인 2026-04-19 13:1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광주시, 제29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24일 개막 (3)
제29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24일 개막 (사진=광주시)
24일부터 5월 5일까지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제29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 일대는 조선 왕실 도자를 제작하던 관요가 자리 잡은 역으로, 조선 시대 왕실 백자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분원리 일대는 왕실에 진상되는 도자를 생산하던 핵심 거점으로, 현재까지도 전통 도자문화의 맥을 잇는 지역 장인과 산업 기반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왕실 도자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축제로 기획해 축제를 통해 지역 도자 산업 활성화와 문화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왕실도자 전시 및 판매전, 광주도자 명장전, 명인 연수회, 옥션 도자 경매 등이 운영되며, 전통 기법을 계승한 작품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도자 예술까지 폭넓은 콘텐츠가 선보인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5시 30분 열리며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주제공연 '시간의 유희'가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무대를 통해 왕실 도자의 역사성과 미학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어 25일에는 K-POP 공연, 26일에는 트로트 공연이 이어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상설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왕실도자 마당극, 리버마켓, 거리공연, 옛날 놀이터 체험 구역 등이 마련되며, 달항아리 물레 체험, 도자 페인팅, 흙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도자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 중심형 문화행사'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5월 1일부터 연휴 기간에는 음식 문화축제, 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 축제 등이 연계 개최된다.

시는 이를 통해 단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 자원을 결집한 통합형 축제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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