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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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공모 최종 선정

충북 북부권 어린이 과학교육 인프라 확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4-20 08:11
  • 수정 2026-04-20 10:52
  • 신문게재 2026-04-21 16면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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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지난해 공모 탈락 이후 지난 1년간 기존 계획의 미비점을 분석하고 콘텐츠 전문성을 보완하는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전국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경합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3곳에 포함됐다.

전국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제천시, 진주시, 칠곡군, 남원시, 목포시, 동해시, 영천시, 예산군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 약초허브식물원 건물(연면적 2389.63㎡, 전시공간 1696.68㎡)에 조성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될 과학체험공간은 제천의 특화 자원인 한방·바이오 자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버스(Bio-Verse)'를 테마로 한다. 주요 공간은 ▲생명 보따리(Zone 1) ▲비밀 정원(Zone 2) ▲초록 아지트(Zone 3) ▲실험 놀이터(Zone 4) 등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과학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상대적으로 문화·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북부권에 고품격 과학문화 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한방생명과학관 등 기존 시설과의 통합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건립 사업은 올해 운영 조례 제정, 하반기 전시물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및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 1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사업은 충북 북부권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의 특화 자산이 과학과 만나는 전국 수준의 어린이 과학 명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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