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어린이 과학체험공간’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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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어린이 과학체험공간’공모 최종 선정

충북 북부권 어린이 과학교육 인프라 확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4-20 08:1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지난해 공모 탈락 이후 지난 1년간 기존 계획의 미비점을 분석하고 콘텐츠 전문성을 보완하는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전국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경합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3곳에 포함됐다.

전국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제천시, 진주시, 칠곡군, 남원시, 목포시, 동해시, 영천시, 예산군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 약초허브식물원 건물(연면적 2389.63㎡, 전시공간 1696.68㎡)에 조성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될 과학체험공간은 제천의 특화 자원인 한방·바이오 자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버스(Bio-Verse)'를 테마로 한다. 주요 공간은 ▲생명 보따리(Zone 1) ▲비밀 정원(Zone 2) ▲초록 아지트(Zone 3) ▲실험 놀이터(Zone 4) 등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과학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상대적으로 문화·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북부권에 고품격 과학문화 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한방생명과학관 등 기존 시설과의 통합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건립 사업은 올해 운영 조례 제정, 하반기 전시물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및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 1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맹은영 충북도 AI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사업은 충북 북부권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의 특화 자산이 과학과 만나는 전국 수준의 어린이 과학 명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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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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