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화도시 품격 보여준 '세종시'… 문체부 평가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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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화도시 품격 보여준 '세종시'… 문체부 평가 2관왕

23일 보도자료와 국어 책임관 업무 평가 결과 눈길
전국 17개 시·도와 선의의 경쟁… 2개 부문 최우수
시청 공보관실 보도자료, 용이성·정확성서 1위 차지
'한글문화도시 세종' 구현, 국어책임관 활동도 성과

  • 승인 2026-04-23 23:04
  • 수정 2026-04-23 23:2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보도자료 및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한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시는 시민들이 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의 정확성과 용이성을 높였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바른 공공언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통의 질을 개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대한민국 유일의 한글 문화도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하며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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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이날 문체부로부터 공공기관 등 공문서 평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왼쪽부터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한유영 세종시 공보관실 주무관. (사진=세종시 제공)
"한글 문화도시 세종시가 세종시 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보도자료 평가와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글 문화도시 품격에 맞춰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공공 언어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봤다.

시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공공기관 등 공문서(보도자료) 평가'와 '2025년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2관왕(최우수 기관)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올바른 한글·국어 사용을 장려하고 국민이 한글 진흥 정책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추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 의해 진행된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누리집에 게재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용이성·정확성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용이성 평가는 외국어·외래어의 순화어 사용 여부, 정확성 평가는 어문 규범에 맞지 않는 표현이나 비문 사용 정도를 확인하는 지표로 통한다.

평가 결과 시는 정확성과 용이성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대영 공보팀장을 중심으로 김예지·한유영·신익규 주무관 등이 일선 실과와 연결 고리 역할에 충실했던 과정이 주효했다.

더불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및 보도자료 작성 교육을 하는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시정을 이해하고 소통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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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5년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홍예원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 주무관.
이와 함께 시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소속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국어책임관의 국어 발전·보전 업무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신설한 한글 문화도시과 부서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 한글 문화정책팀·한글 문화진흥팀·한글 문화기반팀 등 3개 팀을 통해 한글문화 진흥과 국어 발전·보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인 '세종축제'의 이름을 '세종 한글 축제'로 변경하고 한글날을 기념하는 등 국어의 소중함과 아름다움 확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민과 도시 방문객들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촉진하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사용 운동'은 공공언어를 교정의 대상이 아니라 일상 속 문화로 전환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시는 앞으로도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족 제일의 문화유산인 국어의 발전·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명실상부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이자 전국 최초·유일의 한글 문화도시란 자부심을 토대로 한다.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2관왕 수상은 시민 누구나 쉽게 시정을 이해하고 소통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유일의 한글 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이 행정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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