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어울숲, 33억 원 투입해 3.9㎞ 무장애 숲길 조성, 산림복지 거점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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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어울숲, 33억 원 투입해 3.9㎞ 무장애 숲길 조성, 산림복지 거점으로 도약

산림복지진흥원 '2027년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선정
수목원·치유의 숲·자연휴양림·유아숲 연결, 2027년부터 2년간 추진
장애인·어르신·어린이 등 누구나 편리하게 누리는 산림복지 공간 기대

  • 승인 2026-11-04 07: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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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어울숲 일원에 길이 3.9㎞ 규모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한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가야산 일원에 조성 중인 '서산 어울숲'의 주요 산림복지시설을 연결하는 3.9㎞ 규모의 무장애 숲길 조성에 나선다.

서산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 분야에 선정돼 16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녹색자금에 시비 등을 더해 총 33억 원을 투입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무장애나눔길은 서산 어울숲 내 약 3.9㎞ 구간에 조성된다. 수목원과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숲속 야영장 등 주요 산림복지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숲 곳곳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장애 유무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길 곳곳에는 이용객을 위한 휴게시설과 안전·편의시설도 마련해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현장 여건과 시설별 연결 동선을 면밀히 검토해 세부 설계에 착수하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숲길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장애나눔길이 완성되면 장애인과 어르신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이동 제약 없이 어울숲의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하며 자연 체험과 휴식, 치유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산 어울숲 조성사업은 운산면 신창리 산 15-2번지 일원에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야산에 조성되는 서산 어울숲이 특정 계층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과 어르신, 어린이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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