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순차 지급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기장군,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순차 지급

27일부터 취약계층 1차 접수 시작
소득 70% 이하 군민 15만원 지급
방문 신청 서비스 및 5부제 운영

  • 승인 2026-04-24 15: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 지원금 안내문1
기장군이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돕기 위해 대상별로 최대 60만 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수혜 대상, 지급 규모, 온·오프라인 신청 방법 및 상세 일정을 담은 안내문.(사진=기장군 제공)
고유가와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른 가운데 기장군이 전 군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맞춤형 피해지원금을 전격 지급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부산 기장군은 4월 27일부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돕기 위해 대상별로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2단계 순차 지급...취약계층부터 소득 70% 이하까지

이번 지원 사업은 시급성을 고려해 대상별로 두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1차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4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기초수급자 60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50만 원으로 책정돼 실질적인 생계 보전 효과를 노린다.

이어지는 2차 지원은 소득 기준 70% 이하 군민에게 1인당 15만 원을 지급하며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접수가 이어진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부산 내 연 매출 30억 이하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기한과 대상을 한정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구는 이번 지원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는 군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신속한 집행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 혼잡 방지 5부제와 '찾아가는 서비스' 도입

기장군은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편의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우선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접수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를 적용해 창구의 혼잡도를 낮출 계획이다.

온라인 신청은 동백전 앱이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마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돼 온·오프라인 병행 지원 체계를 완비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해 공무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상시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

전담 콜센터를 통해 상세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이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배려 중심의 행정은 단순한 지원금 지급을 넘어 모든 군민이 소외 없이 혜택을 누리도록 돕는 핵심 장치가 돼줄 것으로 보인다.

◆ 민생 안정 최우선...신속한 지원 체계 가동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금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담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장군은 향후에도 고물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전략이다.

상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기장군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전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경주역 KTX 9월1일부터 증편
  3.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4.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5.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1.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8월7일 금요일
  3. 대전상의, 최원철 공주시장 예방… 지역경제 협력방안 논의
  4.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5. 한국연구재단, 청양서 일손 돕고 상생동반 친구맺기 봉사활동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