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챙기는 어르신 삶" 부산, 실버경제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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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챙기는 어르신 삶" 부산, 실버경제 허브로

에이지테크 국가공모 선정
2030년까지 총 270억 투입
130개 에이지테크 과제 발굴
신규 일자리 175개 이상 창출

  • 승인 2026-04-27 09: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형 AGES 전략
지역을 넘어 글로벌 도약을 이끌 부산형 혁신 생태계 전략인 'AGES' 로드맵 이미지.(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이 인공지능 기반의 에이지테크 실증 거점으로 선정돼 글로벌 실버경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 국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AI 돌봄·의료 생활 전반 확장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270억 원을 투입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버경제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부산의 높은 고령인구 비중과 세계적인 해양관광 인프라를 결합해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첨단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부산형 AGES' 전략을 통해 돌봄과 의료를 넘어 문화, 여가, 금융 등 생활 전반으로 AI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다.

◆ 5대 앵커랩 통한 전주기 지원

시는 실증과 사업화, 산업 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 전역에 5대 앵커랩을 지정해 운영한다.

전국 최초의 시니어 복합단지인 하하(HAHA)캠퍼스와 연계해 실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130개 이상의 AI 에이지테크 과제를 발굴해 지원한다.

유망 기업의 실증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해 기업 주도의 신규 일자리 175개 이상 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시장 진출 선순환 구축

글로벌 에이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초고령 선진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서 검증된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고 시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며 "부산을 글로벌 에이지테크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시는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해 지역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략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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