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라이딩·체험 체류형 블루마린 자전거여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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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라이딩·체험 체류형 블루마린 자전거여행 '성료'

참여자 413명 전원 완주…자전거 여행지 경쟁력 입증

  • 승인 2026-04-27 18:4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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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여행 참가자들이 라이딩 도중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26일 거금도 일원에서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26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전국 23개 팀 413명이 참가해 전원 완주를 기록하며 높은 참여 열기와 완성도를 보여줬다. 특히 참가자의 70%가 고흥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관광객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행사는 김일기념체육관을 출발해 거금도 해안도로를 따라 금의시비공원, 거금생태숲, 거금휴게소, 거금대교 등을 순환하는 약 40km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남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 속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행사 당일에는 월포농악단 식전 공연과 함께 출발식이 진행됐고, 코스 곳곳에서는 스탬프 랠리(6개 인증)와 유자라면·유자에이드 체험 등 고흥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거금휴게소 일원에는 '블루마린 자전거여행' 포토존을 조성해 참가자들이 고흥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와 연계해 온라인 홍보 효과도 높였다.

자전거 여행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거금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라이딩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고, 유자라면·유자에이드 등 체험 프로그램도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황금색 완주 메달은 또 다른 특별한 매력으로, 고흥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코스 만족도는 97.6%, 운영 안정성은 97%로 나타났으며, 일부 참가자는 숙박 등 아쉬움이 있었으나 전체 참가자 대부분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91.2%가 타인에게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해 행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로 약 3억5000만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직접 소비와 홍보·재방문 효과가 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블루마린 자전거여행을 통해 고흥이 자전거 여행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후기를 참고해 아쉬운 점은 개선하는 등 최적의 환경 조성을 통해 전국적인 자전거 여행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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