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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는 27일 대형 화재 대비 거점소방차량 운용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이번 훈련은 최근 고층화·대형화되는 건축물과 산업시설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4월 28일 밝혔다.
특히 장거리 화재현장이나 대규모 화재 상황에서 필수적인 중계방수 체계의 운용능력을 점검하고, 대원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화재 현장에서는 소화전이나 저수조 등 수원과 화점 간 거리가 멀거나, 대형 공장·물류시설·고층건물처럼 대량의 용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단일 소방차로는 충분한 수압과 수량 확보가 어려워 여러 대의 소방차를 연결해 물을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중계방수' 방식이 핵심 전술로 활용된다.
특히 대형 화재의 경우 초기 대응 단계에서 얼마나 빠르게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느냐에 따라 화재 확산 여부와 피해 규모가 크게 좌우된다.
지속적인 방수 능력 확보는 곧 화재 진압 성공률과 직결되는 만큼, 중계방수 시스템의 신속성과 안정성은 현장 대응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보다 현실적인 대응 절차를 반복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거점소방차량 배치 및 최적 동선 확보 △중계방수 라인 구축 및 단계별 연결 △장거리 송수 및 방수압 유지 △현장 지휘 및 통신 협업 훈련 등 전 과정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또한 대원들은 각자의 임무에 따라 역할을 세분화해 수행하며, 지휘관 중심의 통합 대응체계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명확한 지시 전달, 상황 공유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서산소방서는 실제 화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훈련 과정에서는 장거리 송수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압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비 운용법과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체 수원 확보 방안 등도 함께 점검됐다.
다양한 변수에 대비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판단력을 높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대형 화재에서는 초기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중계방수 훈련과 실전 중심의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앞으로도 복잡·다양해지는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인 현장 중심 훈련을 확대하고, 첨단 장비 운용과 전문 인력 양성을 병행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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