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달빛화담' 야간 개장

  • 전국
  • 수도권

수원 화성행궁 '달빛화담' 야간 개장

  • 승인 2026-04-29 10:5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수원시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 5월 1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이 5월 1일 막을 올린다.

이번 야간개장은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오후 9시 30분까지 화성행궁의 색다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 정신이 깃든 화성행궁은 전국 행궁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격식을 갖춘 문화유산으로, 웅장한 건축미와 역사적 가치로 '경복궁에 버금가는 궁궐'로 평가받고 있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화성행궁의 고즈넉한 밤 풍경 속에서 도심 한가운데 펼쳐지는 궁궐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시는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이 공간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환영의 빛 ▲몰입의 빛 ▲놀이마당 ▲사색의 공간 등 4개 테마 구역으로 꾸며진다. 각 구역에서는 3D 홀로그램, 레이저 퍼포먼스, 나비 드론 연출, 달빛 윤무 사진관 등 첨단 기술과 감성적 연출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유여택에서는 5월부터 8월까지 '무예 24기 야간 특별공연'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조선 정조 시대 군사훈련의 정수를 담은 역동적인 무예 시연이 화려한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개막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은 5월 2일 오후 7시 화성행궁 낙남헌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국악인 남상일, 퓨전 국악 밴드 '프로젝트 락'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복 착용 관람객과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야간 문화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6월 13일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 등 사계절 내내 풍성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5.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1.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