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 연계교육 확산…지역대 미래 인재 양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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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연계교육 확산…지역대 미래 인재 양성 속도

창업·AI 실전교육 강화

  • 승인 2026-08-04 18:16
  • 신문게재 2026-08-05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역 대학들이 고등학교와 연계해 창업과 인공지능 등 미래 역량을 키우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남대의 창업 경진대회와 목원대의 AI 리빙랩처럼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고교 교육에 접목한 협력 모델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계 교육은 지역 혁신 정책과 맞물려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핵심 교육 모델로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리빙랩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연계 인공지능리빙랩 동아리 대전도안고 모습(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지역 대학들이 고등학교와 연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진학 체험을 넘어 창업과 인공지능(AI), 지역문제 해결 등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영역이 넓어지면서 대학과 고교 간 협력도 한층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4일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와 창업중심대학 사업 등을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고교 교육과 접목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교는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연계해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한남대는 최근 권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2026 NEXT 창업인재성장 프로젝트 상반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과 대학생이 팀을 구성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과 시니어 직업 추천 플랫폼, 폐어망을 활용한 해양환경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창업 역량을 겨뤘다. 대학생과 고교생이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모델을 설계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 것이 특징이다.

창업 분야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 교육도 활발하다.

목원대는 대전도안고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리빙랩'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 교수진과 지역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AI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대학들의 고교 연계 교육은 창업과 AI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실전형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역 정주형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교육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지역혁신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학과 고교가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 모델도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상훈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를 이끌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전 중심의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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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NEXT-창업인재성장 프로젝트 상반기 경진대회 성료 모습. (사진=한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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