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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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민선 8기 성과 완성 힘입어 수도권 최고 도시 도약" 약속
재선 이후 핵심과제 정책 실현 완성도 높이는 숙제 남아

  • 승인 2026-04-30 15:08
  • 수정 2026-04-30 15:2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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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 6·3 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 (사진=이인국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국민의힘)이 30일 오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민선 8기 4년간의 성과의 힘의 바탕으로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완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행정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하남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8기 행정은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 민원행정서비스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라며, 이는 "민원 처리 시스템 혁신과 현장 중심 행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종 행정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사회 안전지수 평가에서 2021년 전국 27위였던 순위를 3년 연속 수도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고,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행정서비스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 만족도를 일구어 냈다"라며 재선 도전에 자신감을 표명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4년간 재정 운영과 공공행정 분야를 언급하며 "장기간 미해결 상태였던 LH 하수처리비 235억 원 환수에 성공했고, 불합리한 행정 절차와 규제를 정비하여 도시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또한 "미사 아일랜드 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 캠프콜번 개발 정상화, 교산 AI 클러스터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며 정책 추진력을 입증했다"라며 "민선 8기 4년은 하남시 행정의 체질을 완전히 바꾼 시간이었다"며 "시민 중심 행정, 현장 중심 행정, 성과 중심 행정이 하남시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분야는 "5호선 배차간격 단축, 3호선 신덕풍역 위치 조정, 9호선 미사역 급행 확정,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는 "총 1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종합병원 착공과 기업 본사 이전, 5성급 호텔 유치 추진 등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는 "주요 대학 합격자가 2022년 128명에서 올해 387명으로 증가했고,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권역별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교육도시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재선 공약으로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2030년까지 10조 원 투자유치 ▲주요 대학 합격자 1천 명 시대 ▲K-컬처 중심도시 조성 ▲전 세대 맞춤형 복지 확대 등 5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민선 8기 4년은 하남 도약의 기틀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성과를 완성하는 결정적 시기라면서, 검증된 행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재선 이후 핵심현안 과제

일각에서는 민선 8기 하남시는 교통망 확충과 투자유치, 행정혁신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핵심 현안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가장 큰 아쉬움은 광역교통망 사업의 가시적 착공 지연이다.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황산 경유 등 주요 교통 공약이 정부·관계기관 협의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진전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또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속도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책은 제시됐지만, 실제 사업 추진 속도와 주민 체감도 면에서는 보다 가시적 성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또한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별 생활 인프라 불균형 과제가 남아 교통, 교육, 문화시설 확충이 일부 진행됐지만 권역별 생활 SOC 격차 해소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이고, 지역경제 분야는 투자유치 성과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체감 경기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대형 개발사업 중심 시정 운영 속에서 시민과의 소통 체감도, 정책 추진 과정의 공론화 확대가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당선 이후 우선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

만약 재선에 성공할 경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교통 현안의 조기 가시화이다.

우선 지하철 3호선 연장과 9호선 미사 연장,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 핵심 노선의 착공 및 구체적 일정 확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야 한다.

두 번째는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다.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AI 혁신클러스터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형 도시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원도심 재생과 균형발전 가속화다. 신장·덕풍 일대 재개발 지원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

네 번째는 교육자족도시 기반 완성이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조기 확정과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학부모들의 외부 유출 수요를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다.

마지막으로 생활밀착형 복지와 지역경제 회복이 필요하다. 청년·신혼부부·어르신 맞춤형 지원과 함께 지역화폐 활성화, 골목상권 지원정책 확대가 요구된다.

이와관련 민선 8기의 성과가 '기반 조성'이었다면, 다음 4년은 착공·완공·체감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실행의 시간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하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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