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측, 공소취소 특검 비판…사법 논란 확산

  •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측, 공소취소 특검 비판…사법 논란 확산

  • 승인 2026-05-04 13:50
  • 수정 2026-05-04 17: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
서지연 의원.(사진=서지연 의원실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둔 4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이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둘러싸고 비판 입장을 내면서 정치권 공방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해당 법안은 대통령 관련 사건을 포함한 여러 형사 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알려지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박형준 후보 대변인인 서지연 시의원은 논평을 통해 특검 제도의 설계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특검 임명 과정과 관련해 권력 개입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도 취지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조계에서도 유사한 우려가 제기되는 분위기다.

진행 중인 재판 절차를 제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 헌법상 원칙과 충돌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검찰 내부에서도 재판의 독립성 훼손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법안 찬반을 넘어 권력과 사법의 관계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입법을 통해 개별 사건의 향방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은 사법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도 커지고 있다.

여야 간 입장 차가 뚜렷해지면서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권력 책임과 법 적용의 형평성 문제가 동시에 부각되는 국면이다.

향후 법안 처리 여부에 따라 정치권은 물론 사법 체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법 앞의 평등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