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민 제안으로 꾸리는 2027년 예산…생활 현장 아이디어 모집

  • 충청
  • 충북

제천시, 시민 제안으로 꾸리는 2027년 예산…생활 현장 아이디어 모집

시민 제안 사업 6월 12일까지 접수…공공성 중심 사업 발굴

  • 승인 2026-05-10 01:24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제천시 주민 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 안내 포스터(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 참여예산 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선정된 제안은 향후 2027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행정에 제안하는 제도다. 시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시민뿐 아니라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기업 및 기관 종사자, 각종 단체 구성원 등 생활권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이 가능한 분야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사업이다. 주민 편익 증진, 안전 강화, 재난 예방, 생활환경 개선 등 공공성이 높은 사업이 우선 검토 대상이 된다.

반면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반복적인 행사성 사업이나 대규모 장기 투자 사업, 단순 민원 수준의 사업, 법령이나 조례에 맞지 않는 내용 등은 심사 과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시민들은 '주민e참여' 시스템 또는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팩스·전자우편 접수도 지원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 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이후 시의회 심의 절차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예산안에 반영된다.

제천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필요한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 방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기획예산과 재정공모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3.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2.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3.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전에서 대형 참사가 잇따르며 구조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구조대상자가 있는 층수와 함께 15m 오차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대전 소방 현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후에도 일부 요구조자가 유가족과 통화를 이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난 현장에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밀위치측정 기술의 구조 현장 적용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긴급구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