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 무소속으로 제천시장 선거 도전

  • 충청
  • 충북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 무소속으로 제천시장 선거 도전

행정 효율 강화·세대별 지원 공약 제시…후보 간 정책토론도 제안

  • 승인 2026-05-10 01:4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무소속 송수연 제천시장 출마 선언
지난 7일 오후 송수연 제천시 의원이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천시장 선거출마 계획과 주요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송수연 제천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제천시장 선거 출마 계획을 공식화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7일 제천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행정 시스템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시설 건립이나 외형 확대보다 시민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조직 운영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행정 구조를 지역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공직사회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행정이 제대로 작동해야 시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며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절차와 정책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연령대별 지원 정책도 함께 제안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성장 지원, 청년층 자립 기반 확대, 중장년층 재도전 지원 등 생애 단계별 정책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중장년층 지원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퇴직 이후 경제적 불안이 커지는 현실을 언급하며 재취업 상담과 직업 전환 교육, 창업 지원, 노후 준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정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지역 안에서 다시 활용되는 순환형 구조 도입을 언급했다. 공공사업을 통해 확보된 수익을 시민 지원사업과 공익 목적 정책에 재투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노년층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비슷한 성격의 사업을 정비해 예산 활용도를 높이고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시설 중심의 지방행정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 발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다른 후보들에게 정책 중심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시민들이 각 후보의 시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비교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토론 자리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송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정책 경쟁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시민 의견을 우선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2. 세종시 '탄소중립' 이벤트, 13일까지 지속… 어디로 가볼까?
  3. 오석진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애도'
  4. 농식품부, 범정부 협력으로 농어촌 삶의 질 높인다
  5.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년 기념미사…준설계획엔 공동대응
  1.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2. 국제 협력연구 때 안보구멍 예방 역량강화 지원사업 착수
  3.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회, 자전거도로 개나리 묘목 식재
  4.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5. 천안법원, 합의 없이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실형'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