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벽 넘는다”… 충북,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추진

  • 충청
  • 충북

“디지털 장벽 넘는다”… 충북,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추진

7일부터 6월 23일까지 접수… 총 128종 맞춤형 기기 지원
제품가 80~90% 지원, 시각·지체·청각 등 장애 유형별 185명 선정

  • 승인 2026-05-10 08:0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크기변환_도청 전경5
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6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되는 기기는 총 128종으로, 시각·지체·청각 등 장애 유형에 따라 꼭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시각장애인용(61종)은 화면의 글자를 읽어주는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점자정보단말기, 영상확대기 등이다.

지체·뇌병변 장애인용(19종)은 특수 마우스, 키보드, 터치스위치 등 신체 제약을 보완하는 입력 장치다.

청각·언어 장애인용(48종)은 의사소통 보조기기, 언어훈련 프로그램, 영상전화기 등이다.

지원 대상은 충북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상이등급 판정자)입니다. 도는 심사를 통해 총 18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 지원은 제품 가격의 80% 지원(본인 부담 20%)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개인 부담금의 50%를 추가 지원받아, 제품가의 약 90%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신청 방법 및 일정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7일부터 6월 23일까지다. 온라인 접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at4u.or.kr) 접속하면 된다. 오프라인 접수는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청 접수처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서류 심사와 심층 상담 등을 거쳐 7월 16일 충청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기 보급을 넘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취업 기회 확대, 사회 활동 참여를 돕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정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 전화(☎1588-0421) 또는 각 시·군 정보화 부서로 하면 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2.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3.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4.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5.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1.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2.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3.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4.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5.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