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사절단 해조류 양식·해양치유 벤치마킹 완도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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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사절단 해조류 양식·해양치유 벤치마킹 완도군 방문

  • 승인 2026-05-08 11:23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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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 최근 1박 일간의 일정으로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사절단이 방문해 견학을 하고 있다.(사진=완도군 제공)
해조류의 본고장인 전남 완도군에 최근 1박 일간의 일정으로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사절단이 방문해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비롯한 해조류 양식·가공 시설 견학 및 해양치유를 체험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025년 6월에 이어 완도의 해조류 양식 시스템을 탄자니아 현지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으며,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비롯해 존 마스카(John MASUKA) 경제 보좌관, 드보라 무퀠다(Debora Mukwenda) 홍보 담당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방문 첫날 2일에는 신지면의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며 다시마, 김, 미역 등 해조류 생산에 이상적인 환경을 확인했다.

이어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군수와 사절단은 우호 증진과 수산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신 군수는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현장을 직접 안내하며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 블루카본(Blue Carbon)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등 해조류의 가치를 강조했다.

덧붙여 신 군수는 "완도 해조류 양식 환경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청을 비롯한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완도가 해조류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토골라니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완도 해조류 산업은 전문성과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다"면서 "완도의 양식 기술이 탄자니아에 전수되어 상생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드보라 무퀠다 홍보 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에서의 해조류를 활용한 웰빙 프로그램은 신선하고 효과도 놀라웠다"면서 "식품을 넘어 확장된 완도의 해조류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국내 해조류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지난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 완도 양식장을 집중 조명한 이후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국제기구 등 각국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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