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유엔 지속가능 교통 국제회의 유치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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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유엔 지속가능 교통 국제회의 유치 본궤도

  • 승인 2026-05-11 10:1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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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남시,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 개최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아시아권 주요 교통정책 국제회의인 유엔 지속가능 교통 포럼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2027년 열릴 예정인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한 교통 고위급 포럼의 운영 방향과 행사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를 위해 유엔지역개발센터 환경프로그램 책임자인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가 6일부터 8일까지 성남을 방문해 행사장 후보지와 운영 여건을 직접 살폈다. 현장 점검에서는 회의 공간 활용성, 참가국 대표단 이동 편의, 기술 전시와 정책 시찰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 등을 집중 검토했다.

논의 결과 포럼은 2027년 3월 개최를 목표로 추진되며, 성남시청이 주요 행사장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교통 포럼은 유엔지역개발센터와 일본 환경성, 아시아개발은행 등이 함께 추진하는 국제 협력 회의체다. 아시아 각국 정부와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친환경 교통정책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동안 국가 단위 정부기관 중심으로 열렸던 행사라는 점에서, 지방정부인 성남시가 개최 준비를 맡게 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도시 단위 정책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로 해석된다.

시는 자율주행 기술 도입, 인공지능 기반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등 미래형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러한 정책 성과를 해외 도시와 국제기구에 소개하고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모한티 책임자는 성남시의 교통·행정 인프라와 스마트도시 운영 사례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성공 개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4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30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의제로는 사람 중심 교통체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 전략, 스마트 교통기술 확산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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