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 집중 대응…현장 체험형 교육 확대

  • 전국
  • 수도권

경기도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 집중 대응…현장 체험형 교육 확대

  • 승인 2026-05-11 10:3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도박 멈춰' 경기도 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 캠페인 총력(사진=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교육청이 청소년 사이버 도박 등 학생 도박 문제가 사회적 우려로 커지는 가운데 현장 예방교육과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도 교육청은 11일부터 17일까지를 '학생 도박 문제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주간은 학생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건전한 선택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형·참여형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학교 현장뿐 아니라 교육지원청, 경찰, 상담기관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인다.

도내 각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과 연계한 예방교육과 함께 학생자치회, 동아리 주도의 캠페인이 진행된다. 등굣길 홍보와 교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과 연계한 예방 활동도 병행된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도박 위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점검 자료와 초기 대응 방법을 안내해 가정 내 관심과 관찰 기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교직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선도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도박 문제의 최신 양상과 상담·개입 사례를 공유하는 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의 조기 발견 및 대응 능력을 높인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도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예방 뮤지컬, 중학생 참여형 공연, 고등학생 대상 회복 사례 기반 프로그램 등 학교급별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의 폐해를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온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사이버 도박 경각심을 높이는 콘텐츠를 지속 확산하고, 지역 상담·치유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전문 상담과 회복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학생 도박 문제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며, 예방교육과 조기 개입 체계를 지속 강화해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2.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