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해 묵은 도시 현안 잇따라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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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해 묵은 도시 현안 잇따라 해소

미래성장 기반 구축 장기 숙원사업 도시개발 현안 본격 추진

  • 승인 2026-05-11 11:0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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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숙원사업 잇달아 행정 해결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던 주요 도시개발 과제들을 잇달아 풀어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며, 연구개발 산업단지 조성과 역사문화 규제 개선, 구도심 재생사업까지 핵심 프로젝트들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수원 알앤디(R&D)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이다. 시는 올해 1월 권선구 입북동 일대 35만㎡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내 무분별한 개발행위가 제한되며, 향후 보상 절차와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 사업은 10여 년 넘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진척을 보지 못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지정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수원시가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간 결과 지난해 관련 규제가 해제됐고, 이후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개발구역 지정까지 이끌어냈다.

해당 부지에는 첨단산업 연구시설이 집적된 복합 연구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하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화성 인근의 고도 제한 완화 역시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국가유산 보호를 이유로 장기간 건축 제한이 이어졌던 수원화성 외곽 일부 구간에 대해 규제가 조정되면서 재개발과 재건축 추진 여건이 개선됐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건축 높이 제한으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사실상 개발이 어려웠다. 이번 조치로 외곽 200~500m 구간은 일반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받게 되면서 정비사업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논의,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하며 제도 개선을 요청해 왔고, 이 같은 노력이 규제 완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장기간 표류했던 영화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도 새 전기를 맞았다.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을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지원과 제도적 혜택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마련됐다. 수원시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으로 활용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구도심 재생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핵심 현안들이 차례로 성과를 내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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