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 표창 전남 최초 수상

  • 전국
  • 광주/호남

광양시,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 표창 전남 최초 수상

가족문화센터 운영·돌봄·다문화·1인 가구 지원 등 호평

  • 승인 2026-05-11 11: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
전남 광양시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정책 분야에서 전라남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정책 분야에서 전라남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가족정책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가족 돌봄, 다문화, 1인 가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가족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가족정책의 핵심 거점인 가족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207개 가족센터 중 7위의 사업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광양시는 가족정책의 거점 시설로 '광양시 가족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19년부터 추진된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89억 원이 투입됐다.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생활문화센터 ▲다문화이주민+센터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가족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가족문화센터는 2022년 기준 연간 11만 3,585명이 이용했으며, 최근 3년간 163개 프로그램이 총 7만 2,484회 운영됐다.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으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컨설팅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운영 사례가 전국 가족센터에 공유된 바 있다.

광양시는 공적 자원이 미치지 않는 가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부터 추진 중인 '광양형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사업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중위소득 65% 초과 15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88명의 아동에게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약 및 위기가구 4,188명을 대상으로 1만 2,698회의 사례관리를 실시해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 재단과 기업의 공모 사업에 참여해 약 8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으며,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개선과 화상 사고 가장의 치료비 지원 등 위기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역 내 다문화 가구 증가에 대응해 문화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12명으로 구성된 '색동나무 인형극단'은 최근 3년간 355회 순회공연을 진행했으며, 4만 1,754명이 관람했다.

또한 2025년에는 전국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체험형 다문화 이해 교육 공간인 '모두애(愛)뜰 글로벌미디어체험관'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결혼이민자를 강사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간 1,483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규모인 공동육아나눔터 10개소를 운영하며, 연간 약 3만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내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도입해 남성 근로자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398명에게 약 2억 3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1인 가구 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인 발전소'와 '신박한 밥상봉사단' 등 자조모임 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고립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2026년부터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 초혼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지역 내 다양한 공간과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결혼식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광양시가 시민의 다양한 가족 형태와 생활 여건을 반영해 가족 돌봄, 다문화, 1인 가구 지원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볼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전남 최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시민들이 가족 친화적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3.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5.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