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폭우·폭염 대비 여름철 재난관리체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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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폭우·폭염 대비 여름철 재난관리체계 본격 돌입

  • 승인 2026-05-12 10:0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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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황준기 제2부시장 수지구 죽전동 지하차도 찾아 호우 대비 현장 점검 나서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5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집중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각 부서별 역할을 재정비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시는 대응 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기상 특보와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예정이고,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필요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특히 산사태와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된다. 용인 지역 내 관리 대상 급경사지는 470곳으로, 시는 배수시설 이상 여부와 토사 유실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험성이 높은 구간은 긴급 보수와 함께 단계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침수 예방 대책도 강화하여 지하차도와 저지대 도로,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확대하고, 관련 정보는 경찰과 공유해 통제 및 대응이 즉시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체계도 보다 촘촘하게 정비했다. 읍면동별 대피 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장 책임자 지정, 지원 인력 배치 기준 등을 명확히하여 위기 상황에서 혼선을 줄이도록 했다.

이재민 보호를 위한 임시대피시설 준비도 마쳤다. 학교와 공공청사 등 172곳을 활용해 3만여 명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구호물자 비축 상태도 점검을 완료했다.

이밖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보건소는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건강 상태 확인과 함께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고, 노인 돌봄서비스 대상자에 대해서는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이상 징후를 살핀다.

농업과 축산 분야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농업용 저수지 점검과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해 냉방장비 지원과 면역강화 물품 보급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하천·계곡 내 위험시설 정비, 예찰 활동 확대 등을 통해 여름철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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