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앙공원서 드론·로봇 활용 주말 배송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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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앙공원서 드론·로봇 활용 주말 배송 서비스 운영

  • 승인 2026-05-13 09: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AI반도체과-중앙공원에서 드론이 물건을 배송하고 있는 모습
분당 중앙공원 드론 물건 배송 장면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시민 생활 속 첨단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해 중앙공원 일대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는 이달부터 중앙공원과 탄천 일대에서 주말 드론 배송 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 드론 실증도시 구축 프로젝트'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공원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2023년 도심권 유료 드론배송을 처음 도입한 이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그동안 누적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활용성을 높여왔으며, 올해는 보다 진화한 방식의 배송 모델을 도입했다.

가장 큰 특징은 로봇과 드론이 협업하는 이중 배송 체계다. 음식점에서 준비된 주문 상품을 자율주행 로봇이 중간 집하 지점까지 옮기면, 이후 드론이 이를 받아 공원 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한다.

시는 이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 물류 서비스의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장소는 시기별로 달라진다. 봄·가을철인 5~6월과 9~11월에는 중앙공원 피크닉 구역과 물놀이 소리쉼터에서 운영된다. 여름철인 7~8월에는 탄천 수변공간 7개 지점으로 범위를 넓혀 목요일, 금요일, 주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탄천권 서비스 구역은 금곡공원 임시 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 반려견 놀이터, 분당중학교 인근 운동시설, 더샵 파크리버 주변 쉼터, 궁내사거리 인근 농구장, 구미동 맨발 황톳길 등이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우천이나 강풍, 군 비행 통제 등 외부 상황 발생 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서비스는 드론 전문 운영사 ㈜바론스가 맡고,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공공배달 플랫폼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미래형 물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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