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분당선 연장 촉구…1만5천여명 서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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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분당선 연장 촉구…1만5천여명 서명 동참

  • 승인 2026-05-13 11:5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민 의견 결집에 나서 정부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정책과 맞물려 사업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시가 진행한 분당선 오산 연장 촉구 서명운동에 시민 1만5629명이 참여해 이번 서명은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당선 연장사업은 현재 서울 동북권과 강남, 성남, 용인을 연결하는 노선을 화성 동탄을 지나 오산까지 잇는 계획이다. 사업이 현실화되면 수도권 남부권 교통 혼잡 완화와 생활권 통합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 추진 배경에는 정부의 장기 철도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도권 외곽과 핵심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앞서 정부는 GTX와 신분당선 연장, 동탄도시철도 등 수도권 남부권 교통 인프라 확충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3기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어지면서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국가 주택·교통정책의 핵심 기조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주거단지 조성 속도를 교통망 구축이 따라가지 못해 출퇴근 불편과 교통체증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정책 흐름에 맞춰 분당선 연장이 국가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개선 전략에 부합한다 보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이후 경기 남부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사전 검토 절차를 밟아왔다.

다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과정에서 두 차례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 속도는 다소 지연됐다. 이에 시는 인접 지자체와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지속 설명해 왔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시민 서명 결과와 함께 교통 수요 전망, 신도시 개발 현황, 정책 필요성을 담은 자료를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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