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베트남 대표 리치 산지 ‘룩응안’, 관광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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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베트남 대표 리치 산지 ‘룩응안’,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승인 2026-05-31 11:46
  • 수정 2026-05-31 11:55
  • 신문게재 2026-01-31 43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베트남 박장성 룩응안 지역은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육을 자랑하는 최고급 리치 산지로, 뛰어난 맛과 영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매년 5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수확철에는 리치 농장 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역 농민과 지자체는 여행사와 협력하여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리치 재배 문화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 북부 박장(Bắc Giang)성 룩응안(Lục Ngạn) 지역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리치 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룩응안 리치(Vải Thiều Lục Ngạn)'는 선명한 붉은빛과 높은 당도, 작은 씨와 두꺼운 과육이 특징으로 베트남 최고급 리치로 평가받는다.

룩응안 리치는 크기가 크고 향과 맛이 진해 다른 지역 리치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과육과 달콤한 풍미로 중국과 태국, 미국,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며 국제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리치는 맛뿐 아니라 영양 가치도 뛰어난 과일로 알려져 있다. 과육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식이섬유,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 촉진과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박장성의 리치 수확철은 매년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진다. 최근에는 리치 농장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관광객들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잘 익은 리치를 수확하고 현장에서 바로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리치 재배 문화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주변의 산과 언덕 풍경 역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룩응안현과 쭈(Chũ) 지역은 '시장을 농장으로, 관광객을 가정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여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룩응안현은 '베트남 과일의 정수(Tinh hoa trái cây Việt)' 프로그램을, 쭈 지역은 '리치가 익어가는 계절(Chũ mùa vải chín)' 농업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하루 농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민과 협동조합들은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교통 및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박장성 리치 산지를 찾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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