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 마욘 화산 강력 분화…알바이주 수만 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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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다문화] 마욘 화산 강력 분화…알바이주 수만 명 피해

  • 승인 2026-05-31 12:02
  • 신문게재 2026-01-31 3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필리핀 남부 루손 알바이주에 위치한 마욘 화산이 지난 2일 강력한 분화를 일으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분화로 용암류 붕괴가 발생하면서 화쇄류(pyroclastic density current)가 화산 남서쪽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렸으며, 낙석과 화산재 피해도 이어졌다.

화산재와 낙석은 기노바탄(Guinobatan), 카말리그(Camalig), 리가오시(Ligao City) 등 알바이주 여러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필리핀통신(PNA)에 따르면 이번 화산 활동으로 지역 내 87개 바랑가이(마을)에서 3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화산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화산 반경 6km 영구위험구역(Permanent Danger Zone) 내 주민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긴급 대피소로 이동했다. 현재까지 1만4천 명 이상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26가구는 대피소 외부에서 별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높이 2,462m(8,007피트)의 마욘 화산은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330km 떨어진 알바이주에 위치해 있으며, 잦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발생하는 환태평양 조산대(Pacific Ring of Fire)에 속해 있다.

특히 마욘 화산은 완벽에 가까운 원뿔 형태의 아름다운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사라스엘사아데라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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