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주민참여예산으로 고남저수지 '사계절 꽃길' 조성 본격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성연면, 주민참여예산으로 고남저수지 '사계절 꽃길' 조성 본격화

봄 벚꽃 이어 여름 맥문동 꽃길까지… 주민 손으로 만드는 지역 명소 기대

  • 승인 2026-05-20 16:1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성연면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고남저수지 산책로에 맥문동 2만여 주를 식재하여 봄철 벚꽃과 연계한 사계절 꽃길 조성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계획 단계부터 참여한 이번 사업은 여름철 잡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성연면은 이달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여 고남저수지를 시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clip20260520071432
서산시 성연면이 고남저수지 일원에 맥문동 꽃길을 조성하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휴식 공간 만들 계획이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520071447
서산시 성연면이 고남저수지 일원에 맥문동 꽃길을 조성하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휴식 공간 만들 계획이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성연면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고남저수지 일원에 맥문동 꽃길을 조성하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휴식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서산시 성연면에 따르면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고남저수지 맥문동으로 시민 산책로 꾸미기' 사업에 총 4,95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고남저수지는 봄철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산책로 주변에 잡초가 무성해 이용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성연면은 계절별 경관을 연계한 사계절 꽃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하며 식재 예정지와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성연면은 측량 면적 1,143㎡를 기준으로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5월 초 맥문동 2만2860주를 발주·착공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체 예산 가운데 3,500만 원은 맥문동 식재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1,450만 원은 방문객 편의를 위한 종합안내판 설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계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식재 이후에도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인 관리에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 공동체 의식 향상과 주민 화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고남2리 김시중 이장은 "맥문동 식재를 통해 봄철 벚꽃길과 여름철 맥문동 꽃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사계절 다양한 꽃을 즐기며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연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남저수지가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주민 소통과 지역 활력을 이끄는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도 "매년 봄 벚꽃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았지만 여름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맥문동 꽃길 조성을 통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지역 이미지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과 참여로 만들어진 뜻깊은 사업"이라며 "고남저수지가 사계절 시민들이 찾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2. 오석진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애도'
  3.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년 기념미사…준설계획엔 공동대응
  4.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5. 국제 협력연구 때 안보구멍 예방 역량강화 지원사업 착수
  1. 경기도, 파주 미래도시 청사진 확정
  2.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회, 자전거도로 개나리 묘목 식재
  3.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4. 천안법원, 합의 없이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실형'
  5. 천안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하늘그린 농산물 판촉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