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디지털 기반 '스마트 의정' 전환 가속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의회, 디지털 기반 '스마트 의정' 전환 가속

  • 승인 2026-05-20 12:0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 AI-day 주최 (사진=도의회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이 중앙정부를 넘어 지방의회로 확산되고 있다.

정책자료 분석과 회의 운영, 민원 대응 등 의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의회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와 '의정바이브랩스'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2026 AI-day'를 공동 개최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과 의정활동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요약과 자료 정리, 업무 자동화, 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행정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을 통해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생성형 AI를 행정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시범사업을 확대하며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공공기관에서는 AI를 활용한 민원 상담, 회의록 작성, 정책자료 검색,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관련 기관들은 생성형 AI 활용이 반복 행정 업무를 줄이고 정책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방의회 역시 방대한 정책자료 검토와 예산 분석, 조례 검토, 회의 운영 등을 수행하는 만큼 AI 기반 업무 효율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지방의회일수록 디지털 기술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책자료 정리와 문서 자동화 사례, 비개발자도 활용 가능한 AI 기반 업무 자동화 방식 등이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지방의회의 AI 활용이 단순한 업무 편의 수준을 넘어 정책 품질과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개인정보 보호, 공공 데이터 보안 문제 등에 대한 제도적 보완도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정책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직원들이 정책 의제를 공동 연구하고 학습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학습동아리이며, '의정바이브랩스'는 AI·디지털 기술을 실제 의정 실무에 적용해 보는 참여형 학습모임 이며, 양 학습동아리는 앞으로도 공동 프로그램과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해 AI 기반 스마트 의정환경 조성과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08-포천 고모저수지와 욕쟁이 할머니집의 구수한 맛
  2. '조상호 vs 최민호', 세종시 스포츠 산업·관광·인프라 구상은
  3. [대전에서 신화읽기] 제13장-석교동 돌다리, 자비가 놓은 모두의 길
  4. "단속 안하네?"…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실효성 의문
  5.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1. 충청 U대회 조직위, 이정우 신임 사무총장 선임
  2. 대전 환경단체 “공영주차장 태양광, 법정 의무 넘어 50면으로 확대해야”
  3.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4. "세종 장애인 학대, 진상 규명을"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5.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헤드라인 뉴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앞으로 4년 뒤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7만여 세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이들 노후주택이 적절히 멸실되지 않을 경우,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주택시장이 재고 과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멸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30년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17만 3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만 8000세대로 가장 많았고, 충북 5만 5000세대..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대전이 교통망 확충과 광역 생활권 확대를 중심으로 도시 외연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원도심 재정비 논의까지 맞물리면서 도시 구조 자체가 변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교통과 행정, 산업과 생활권을 하나의 축으로 묶으려는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전의 도시 기능 역시 점차 확장되는 흐름이다. 대전의 변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교통망 재편이다. 오랜 기간 표류했던 도시철..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한 달 동안 무인점포 한 곳에서 17차례 절도를 일삼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대전 중구의 한 무인점포에서 17차례에 걸쳐 총 20만 원 상당의 과자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2월부터 한 달 간 점포 한 곳에서 수차례 진열된 상품을 훔친 A씨는 3월 18일 밤 10시께 해당 점포를 다시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다른 손님이 가게에서 나가길 기다린 뒤 A씨는 과자, 빵 등을 집어 겉옷 주머니에 넣고 계산하지 않은 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