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는 5명 정보는 부족... 교육감 선거 관심 높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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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는 5명 정보는 부족... 교육감 선거 관심 높일까

낮은 관심 정보 부족 여전
유권자 선택 혼란

  • 승인 2026-05-20 17:42
  • 신문게재 2026-05-21 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6·3 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 등 충청권 지역은 다자 구도 속에서 후보 검증과 정보 전달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정당 공천이 없는 선거 특성상 후보 인지도와 정책 전달력이 낮아 유권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과거 선거의 낮은 투표율로도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들은 인지도 제고와 정책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며,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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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맹수석, 성광진, 오석진, 정상신, 진동규 후보.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 6·3 교육감 선거가 다자 구도 속 후보 검증과 정보 전달이라는 과제를 안은 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특성상 후보 인지도와 정책 전달력이 제한적인 데다, 이번 선거가 다자 구도로 치러지면서 유권자들의 선택도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지역 교육계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대전교육감 선거에는 맹수석, 성광진, 오석진, 정상신, 진동규 후보 등 5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인다. 이처럼 본선 구도는 확정됐지만 정당 공천이 없는 구조적 특성상 후보 인지도와 정책 전달력에 한계로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도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기호 없이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들이 후보를 직접 비교하고 판단해야 하는 구조다. 하지만 대선이나 총선 등에 비해 관심도가 낮아 선거 마지막까지 후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투표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실제 역대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여줬다. 2022년 대전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49.7%로, 선거인 수 123만3557명 가운데 61만26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충남·세종 교육감 선거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충남교육감 선거는 전체 선거인 수 180만3096명 가운데 89만8369명이 투표해 4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교육감 선거는 선거인 수 29만2259명 중 14만9751명이 참여해 51.2%의 투표율을 보였다.

교육계에서는 낮은 인지도와 후보 정보 부족 문제가 충청권 교육감 선거 전반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구조적 특성상 후보 인지도와 정책 검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면서, 유권자들에게 보다 충분한 선거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사실상 후보 검증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거리 유세와 공약 발표, 토론회 등을 통해 인지도 제고와 정책 홍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 한 학부모는 "교육감 선거가 아이 교육에 영향이 큰 것은 알겠는데 학부모 입장에서는 정당표시도 없고 공약도 비슷하게 느껴져서 누굴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며 "이념적인 부분보다 학교현장, 기초학력, 생활지도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잘 다룰 사람인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이어진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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