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성봉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 텃밭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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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 텃밭 교실' 운영

자연생태학습장서 모종 심기 체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

  • 승인 2026-05-20 21:5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성봉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과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텃밭 꾸미기 체험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장애 특성을 고려해 휠체어 접근성을 높인 맞춤형 생태학습장에서 직접 모종을 심고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협력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학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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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는 20일 신청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자연생태학습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텃밭 꾸미기 활동'을 진행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성봉학교(교장 박병기)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텃밭 체험활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산성봉학교는 13일과 14일, 20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신청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자연생태학습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텃밭 꾸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충남교육청 농어촌 명예교사 지원사업과 서산시 학교4-H회 프로젝트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공동체 속 협력의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농어촌 명예교사와 서산시 학교4-H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활동을 도왔다. 학생들은 직접 상추와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의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며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농어촌 명예교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식물 심는 방법과 물 주기, 작물 관리 요령 등을 쉽게 설명하며 자연 친화적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학생들은 작은 모종을 조심스럽게 심으며 흙의 감촉을 느끼고 식물을 돌보는 시간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직접 심은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며 "친구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물을 주는 시간이 재미있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학생은 "작은 식물도 정성껏 돌봐야 잘 자란다는 걸 배웠다"며 "나중에 열매가 열리면 꼭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텃밭 활동은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이동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조성된 자연생태학습장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산성봉학교는 올해 자연생태학습장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학생 맞춤형 생태교육 공간을 구축했다. 텃밭의 높이와 간격을 학생들의 신체 특성에 맞게 조정하고, 기존 입식 화분의 위치를 재배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동선을 확보하고 활동 공간을 넓게 조성해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에도 힘썼다.

서산시 학교4-H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학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생태·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성봉학교는 앞으로도 자연친화적 교육과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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