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원봉사센터, 사랑 담은 '열무김치 나눔'으로 취약계층 여름 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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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자원봉사센터, 사랑 담은 '열무김치 나눔'으로 취약계층 여름 밥상 지원

봉사자 60여 명 참여 열무김치 3톤 정성껏 담가, 저소득층·독거노인 1,000가구 전달

  • 승인 2026-05-20 22: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19일부터 이틀간 자원봉사자 60여 명과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담근 3톤 규모의 열무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1,000가구에 전달되었으며, 봉사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번 나눔 활동이 공동체 유대감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1. 열무김치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반찬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9일과 20일 양일간 온석동 조리실에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4. 열무김치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반찬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9일과 20일 양일간 온석동 조리실에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대규모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반찬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9일과 20일 양일간 온석동 조리실에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정 후원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겨울철 담가두었던 김장김치가 대부분 소진되는 시기에 맞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신선한 반찬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따뜻한 밥차 봉사단과 자원봉사 거점캠프 활동가 등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19일 오후부터 열무 손질과 세척, 재료 준비 등 전처리 작업에 나섰고, 20일 새벽 6시부터는 절임과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리실 안은 이른 새벽부터 봉사자들의 분주한 손길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 역할을 나누며 열무김치를 정성껏 담갔고, 완성된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포장돼 전달 준비를 마쳤다.

이틀 동안 완성된 열무김치는 총 3톤 규모로, 가구당 3kg씩 포장돼 관내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 거점캠프를 통해 추천된 취약계층 1,000가구에 전달됐다.

봉사자들은 단순히 김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새벽부터 힘든 작업이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김치를 받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피곤함이 모두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독거노인은 "요즘 반찬값도 부담인데 이렇게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다줘 정말 감사하다"며 "정성이 느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애인 가구의 한 수혜자 역시 "혼자 장을 보거나 반찬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챙겨주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진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소 약해졌던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회복하고, 서로를 돌보는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구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와 이른 새벽에도 기꺼이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를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현장 중심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서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반찬 나눔 활동 외에도 이동세탁 봉사, 주거환경 개선, 독거노인 돌봄, 재난복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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