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전승 144선-20] 회귀의 이면 “세상인가 나인가”

  • 전국
  • 부산/영남

[리더의 전승 144선-20] 회귀의 이면 “세상인가 나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21 13: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성욱 증명사진
사진=김성욱 기자
"세상을 바꾸겠다고 외치는 수많은 목소리보다, 자신의 비겁함과 먼저 싸워 이긴 리더의 침묵이 인류를 번영으로 이끈다."

우리는 왜 남의 허물만 찾아내려 혈안이 되어 있는가.

개인의 욕망과 국익을 위해 타인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대면서 정작 자신의 부정한 이면은 감추고 합리화하는 '위선'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 자신을 정복하는 리더의 진짜 위대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공이 아니라 파멸의 전조일 뿐이다.

밖으로 세력을 넓히는 일에만 몰두하며 정작 자신의 영혼이 썩어가는 것을 방치하는 행태는 리더가 아니라 길을 잃은 나그네일 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매일 스스로를 혁신해온 리더 개인의 고결한 삶이 그 어떤 천하의 보물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지금 나의 외침이 세상을 향한 분노인지, 아니면 나를 바로 세우려는 다짐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부흥이 시작된다.

◆ 나로부터 시작되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바르게 살라고 말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내면의 기준을 저버린 채 요령만 피운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다.

국익이라는 핑계로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부정한 이득을 취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자신에게 가장 엄격하고 정직한 본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흔들리지 않는 사상의 뿌리를 배운다.

◆ 나를 세우는 사상을 심는 진짜 교육

세상을 이기는 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나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성공학 교육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고 바른 기준을 세우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타인을 탓하며 책임을 돌리던 비겁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모든 것은 나로부터다. 나 자신을 바로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저평가 우량주' 대전이 뜬다 가치상승 주목
  2.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3.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4.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5. 대전 환경단체 “공영주차장 태양광, 법정 의무 넘어 50면으로 확대해야”
  1. 무인점포 17번 절취한 절도범 어떻게 잡혔나?(영상)
  2.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3.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다문화 사회의 해답 '학생 맞춤형 교육'에서 찾다
  4. [충남도민과의 약속, 후보 공약 비교] 박수현 "산업·사회에 AI도입" vs 김태흠 "민선8기에 이미 시작"
  5.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헤드라인 뉴스


충청에도 민주화운동 있었다…5·18유공자에 28명 이름 올라

충청에도 민주화운동 있었다…5·18유공자에 28명 이름 올라

1980년 대전과 충남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지역 대학생 포함 28명이 45년이 흐른 지난해 5·18 민주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17일 자 1면, 8면 보도> 당시 독재 정권에 맞서 시국 선언과 민주시위에 나섰다가 계엄군에 의해 인권 탄압을 겪은 지역 대학생들도 민주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역사의식 부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민주 항쟁이 일어났던 만큼 역사 제고와 시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 대통령 강한 유감에 이스라엘 나포 한국인 2명 곧바로 석방
이 대통령 강한 유감에 이스라엘 나포 한국인 2명 곧바로 석방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유감 발언에 이스라엘이 나포했던 한국인 2명을 즉시 석방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행 구호 선박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을 체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다만,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인도법 등과..

스타벅스 `5·18 이벤트` 파장… 지역 시민단체 "반인륜적 마케팅"
스타벅스 '5·18 이벤트' 파장… 지역 시민단체 "반인륜적 마케팅"

"오월 영령을 모욕하고 역사를 희화화한 스타벅스는 진정성 있게 사죄하라!" 스타벅스가 5·18 민주항쟁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를 두고, 지역사회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는 두차례 공식 사과와 대표 경질 등 사태 진화에 나섰으나,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사안은 단순 실수가 아닌 반역사적·반인륜적 마케팅"이라고 규탄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탱크데이'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탱크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