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현대적 감각의 가족 소통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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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현대적 감각의 가족 소통 ‘호응’

정재근 원장 집필 동화 ‘을문이’ 활용, 전 세대 아우르는 체험의 장 마련
논산 로컬 브랜드 ‘베릴리’와 협업, ‘만남·이음·창작’ 3단계 프로그램 호평

  • 승인 2026-05-21 08:2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효와 배려의 가치를 되새기는 가족 중심 교육 프로그램인 ‘사랑을 잇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교 문화 동화책을 활용한 구연동화와 가족 무드등 만들기, 지역 브랜드와 협업한 베이킹 체험 등 체계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정재근 원장은 전통 선비정신을 일상 속 사랑과 존중의 가치로 확산하여 건강한 사회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역 자원을 접목한 다채로운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함께 달콤한 추억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흥원 대학당 및 베릴리 일대에서 올해 첫 가족 중심 교육 프로그램인 <사랑을 잇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점차 희미해져 가는 ‘가족’과 ‘효(孝)’의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소통의 장이 열려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흥원 대학당 및 베릴리 일대에서 올해 첫 가족 중심 교육 프로그램인 <사랑을 잇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쫓겨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 구성원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긴밀히 다지고, 유교 문화의 핵심 이념인 ‘효’와 ‘상생의 배려’를 일상적인 체험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이 돋보인 이유는 정재근 원장이 직접 펜을 잡은 논산 지역 유교문화 동화책 『풍덩말에서 온 작은 영웅, 을문이』를 교육 콘텐츠로 적극 도입했기 때문이다. 자칫 아이들에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유교 사상을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풀어냄으로써,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행사는 ▲만남 ▲이음 ▲창작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3단계 프로세스로 전개됐다.

1단계 만남은 황병옥 선비교사의 역동적인 동화 구연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을문이’의 모험담에 몰입하며 자연스럽게 효심과 공동체 가치를 가슴에 새겼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부모들은 가족의 진정한 울타리가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2단계 이음은 본격적인 마음의 소통이 이뤄진 시간이었다.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진심을 공유한 가족들은 우리 집만의 이정표가 될 ‘가족 약속’과 ‘가훈’을 정했다. 이어 이 다짐을 은은한 불빛으로 표현한 ‘가족 무드등’을 함께 조립하며 서로의 정서적 온도를 높였다.

3단계 창작은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로컬 브랜드 ‘베릴리(대표 양은주)’와의 상생 협업으로 진행된 베이킹 체험이다. 고소한 향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가족들은 대화를 나누며 ‘가족 액자 쿠키’와 ‘을문이빵’을 직접 구워내며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행사에 동참한 한 학부모는 “평소 생업이 바빠 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어 늘 미안했다”라며 “을문이 이야기를 디딤돌 삼아 서로의 소중함을 절감했고, 함께 구운 빵의 따뜻함처럼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한 선물 같은 하루였다”고 감동을 전했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전통 선비정신의 뿌리인 효와 배려가 오늘날 가정 내에서 사랑과 존중으로 치환될 때, 비로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튼튼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논산과 충청이 가진 우수한 로컬 문화 자원을 접목한 다채로운 교육 모델을 개발해, 일상 속 유교 문화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진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신호탄 삼아 전통문화와 지역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여 문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공식 누리집(www.ikcc.or.kr) 또는 교육연수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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