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사태·침수 우려지역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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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사태·침수 우려지역 현장 점검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시설, 재해예방 사업장 현장 점검

  • 승인 2026-05-21 09:0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특히, 과거 큰 수해 피해를 겪었던 예천군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 대피체계와 침수 예방시설 운영 상태를 집중 점검하며 인명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도는 황명석 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예천군 감천면과 지보면을 방문해 재난 대응 현황과 주요 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우기 시작 전 산사태 위험지역과 상습 침수구역의 안전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체계가 즉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황 권한대행은 먼저 감천면 수한리 주민 안전시설 조성 현장을 찾아 대피 공간 확보 상황과 주민 이동 동선을 확인했다.

해당 지역 기존 마을회관은 산사태 위험 지역과 가까워 집중호우 발생 때마다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새롭게 마련된 주민 대피시설은 위험지역과 거리를 둔 장소에 조성됐으며, 재난 발생 시 마을 주민들의 긴급 대피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주민 이동과 현장 통제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벌방리 복구사업 현장에서는 산림 재해 예방시설 설치 현황과 이재민 정착 지원 사업 추진 상황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도는 집중호우 이후 추진 중인 생활 기반 복구사업과 재해 재발 방지 대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 감천면은 지난 2023년 기록적 폭우 당시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당시 주택 침수와 농경지 유실, 공공시설 파손 등 피해가 이어졌고 다수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후 지보면 상월지구를 찾아 배수펌프장 운영 상태와 하천 정비 상황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자연재해 예방사업으로, 배수시설 확충과 하천 정비가 포함돼 있다.

도는 장마철 이전 주요 시설 점검을 마무리 하고, 위험지역 예찰 활동과 주민 대피 안내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순찰대를 활용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통해 재난 발생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도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관리하겠다. 집중호우나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경우 주민들도 안내 방송과 대피 지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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