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벨트 교통망 확충” 보개원삼로 개통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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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벨트 교통망 확충” 보개원삼로 개통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국도17호선~반도체 클러스터 1.88㎞ 4차로 확장 완료

  • 승인 2026-05-21 11:2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보개원삼로 전경
용인 보개 원삼로 개통 반도체 물류 접근성 강화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 반도체 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도로인 '보개원삼로'를 정식 개통하며 첨단산업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국도17호선 가재월사거리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보개원삼로(중1-19호) 1.88㎞ 구간의 확장 공사를 마치고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왕복 2차로 도로를 폭 20~35m 규모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시는 총사업비 433억 원을 투입해 기존 가재월1교를 포함한 전 구간을 정비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에 따라 증가하는 공사 차량과 건설 인력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이후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교량부를 제외한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했고, 올해 3월에는 전 구간을 임시 개방하는 등 단계적으로 운영해왔다.

보개원삼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로,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 물류 이동의 핵심 축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곳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장비와 자재 운송 차량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 완화와 물류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415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국가 전략산업단지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과 협력업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정부는 용인 남사·이동읍 일대에 추진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함께 용인을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용인 지역에는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도로·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산업단지 접근 도로망 확충과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원삼면 일대는 좁은 도로 폭과 대형 공사 차량 통행으로 상습 정체와 안전 문제에 대한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차량 흐름이 보다 원활해지면서 생활권 이동 편의와 도로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보개원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향후 반도체 산업 성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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