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연기념물 칠발도 바닷새류 번식지 연구환경 조성 업무협약

  • 전국
  • 광주/호남

신안군, 천연기념물 칠발도 바닷새류 번식지 연구환경 조성 업무협약

목포지방해양수산청·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협력

  • 승인 2026-05-21 11:04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사진 (2)
전남 신안군이 5월 20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와 '신안 칠발도 유휴시설(환경저해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5월 20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와 '신안 칠발도 유휴시설(환경저해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천연기념물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 번식지'의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노후 유휴시설 정비를 통한 연구자와 관리기관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칠발도는 서해 항로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등대가 위치한 섬이자, 전 세계 바다제비의 주요 번식지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국내 대표적인 철새·해양생태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바다제비와 슴새, 칼새 등 다양한 바닷새의 번식지로 활용하고 있어 국내외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으나, 숙소로 활용되는 유휴시설의 노후화로 연구자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2011년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위해 식생인 쇠무릎 제거와 번식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장기간의 협력사업을 통해 바닷새류 번식 환경 개선과 번식 개체 감소 저감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유휴시설 정비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기술·자료 공유, 복원 협의체 운영, 철거 지원 및 자연생태 보전 대책 마련,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 유휴시설을 정비해 연구자와 관리기관 방문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연구·모니터링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칠발도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바닷새류 번식지이자 연구·모니터링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식지 보전과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해 국민에게 칠발도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해양생태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안=주재홍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