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거진천문화재단, ‘2026 생거진천 마을 축제 지원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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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거진천문화재단, ‘2026 생거진천 마을 축제 지원사업’ 시동

주민 주도 로컬 콘텐츠 발굴로 공동체 활력 회복… 개소당 최대 1,000만 원 지원
1인 가구 포용·세대 화합 등 지역 흐름 반영… 문화 자치 역량 키운다

  • 승인 2026-05-25 06:4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재)생거진천문화재단은 위축된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주도의 로컬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생거진천 마을 축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기획자가 되어 이웃 간 교류를 넓히고, 1인 가구 연결 및 세대 통합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소박한 일상 축제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최종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공동체는 오는 6월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마을축제 지원사업 포스터
마을축제 지원사업 포스터.(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의 문화 예술 진흥과 주민 문화 기본권 확대를 이끄는 (재)생거진천문화재단(대표이사 박충서)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다소 위축된 마을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로컬 문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재단은 주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2026년 생거진천 마을 축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관(官) 주도형 대규모 일회성 축제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자이자 실행자가 되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육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주민들이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웃 간 교류를 넓히고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특히 2026년도 사업에는 급변하는 지역 사회의 인구·문화적 흐름을 예민하게 포착한 기획 방향들이 대거 반영됐다.

고립되기 쉬운 농촌 지역 및 도심형 1인 가구들이 축제를 매개로 이웃과 연결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청년·아동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한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거창한 예술 제전이 아닌, 주민들의 소박한 일상과 손때 묻은 취미, 마을 고유의 전통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실행력 높은 마을 축제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단체에는 개소당 최대 1000만 원 이내의 직접 사업비를 전격 지원한다.

단순히 예산 지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축제 종료 후에도 마을 주민들이 자생적인 문화 자치 역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로컬 콘텐츠들이 일회성 이벤트로 증발하지 않고, 진천만의 독창적인 생활 문화 자산으로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마을 공동체 및 단체는 오는 6월 5일 오후 2시(14시)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동네만의 색깔과 숨은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축제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과정 자체가 지역 문화 자치를 실현하는 진정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진천형 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관내 역량 있는 주민 조직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성 넘치는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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