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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는 통행장터.(사진=진천군 제공) |
이번 장터는 고정된 장소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전통적인 마켓 형식에서 벗어나, 아파트 단지와 인파가 밀집한 지역 거점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이동형 상생 장터'로 기획됐다.
'움직이는 통행장터'의 첫 번째 서막은 지난 16일 덕산읍 구말문화센터 광장에서 화려하게 올랐다.
첫 장터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주민 등 450여 명의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발 디딜 틈 없는 호응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청정 진천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 직거래 마당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공예 체험 부스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단순한 시장을 넘어 하나의 풍성한 마을 축제 장이 연출됐다.
구말문화센터에서의 성공적인 여세를 몰아, 두 번째 움직이는 통행장터는 오는 23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로 자리를 옮겨 더 큰 규모로 펼쳐진다. 젊은 층과 이주 세대 비율이 높은 혁신도시의 특성에 맞춰 한층 세련되고 풍성한 맞춤형 콘텐츠가 보강됐다.
진천 관내 농업인들이 새벽부터 밭에서 당일 수확해 산지 직송한 신선하고 안전한 제철 로컬 먹거리와 고품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링 구슬 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반찬을 담가보는 '오이장아찌 만들기'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 및 소액으로 운영됐다.
군은 이번 장터가 혁신도시 주민들에게는 청정 진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외곽 지역 농가들에는 유통 단계를 줄인 안정적인 직거래 소득을 보장해 주는 등 도·농 복합 도시인 진천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훌륭한 로컬 가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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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