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찾아가는 ‘움직이는 통행장터’ 성황… 23일 혁신도시서 두 번째 마당

  • 충청
  • 충북

진천군, 찾아가는 ‘움직이는 통행장터’ 성황… 23일 혁신도시서 두 번째 마당

23일 복합혁신센터로 무대 이동… 당일 수확한 신선 로컬푸드·이색 체험 부스 풍성
단순 판매 넘어 주민-농업인 잇는 문화 공유… “생산자와 소비자의 따뜻한 상생”

  • 승인 2026-05-25 06:4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농가 판로 확대와 주민 편의를 위해 아파트 단지 등 거점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통행장터'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첫 장터의 성공에 이어 23일에는 충북혁신도시에서 신선한 로컬 푸드 직거래와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장터는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주민들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도농 복합 도시 진천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로컬 가치 플랫폼이 될 전망입니다.

움직이는 통행장터 사진1
움직이는 통행장터.(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농촌과 도심을 잇고, 지역 농가에는 판로를, 주민들에게는 신선한 먹거리와 즐거운 문화 체험을 선사하는 융합형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생거진천활력센터와 손을 잡고 덕산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움직이는 통행장터'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고정된 장소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전통적인 마켓 형식에서 벗어나, 아파트 단지와 인파가 밀집한 지역 거점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이동형 상생 장터'로 기획됐다.

'움직이는 통행장터'의 첫 번째 서막은 지난 16일 덕산읍 구말문화센터 광장에서 화려하게 올랐다.

첫 장터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주민 등 450여 명의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발 디딜 틈 없는 호응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청정 진천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 직거래 마당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공예 체험 부스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단순한 시장을 넘어 하나의 풍성한 마을 축제 장이 연출됐다.

구말문화센터에서의 성공적인 여세를 몰아, 두 번째 움직이는 통행장터는 오는 23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로 자리를 옮겨 더 큰 규모로 펼쳐진다. 젊은 층과 이주 세대 비율이 높은 혁신도시의 특성에 맞춰 한층 세련되고 풍성한 맞춤형 콘텐츠가 보강됐다.

진천 관내 농업인들이 새벽부터 밭에서 당일 수확해 산지 직송한 신선하고 안전한 제철 로컬 먹거리와 고품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링 구슬 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반찬을 담가보는 '오이장아찌 만들기'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 및 소액으로 운영됐다.

군은 이번 장터가 혁신도시 주민들에게는 청정 진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외곽 지역 농가들에는 유통 단계를 줄인 안정적인 직거래 소득을 보장해 주는 등 도·농 복합 도시인 진천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훌륭한 로컬 가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기·연동면·해밀·산울동 적임자"… 찐 마을 사람 '김순주'가 뛴다
  2. 세종시교육감 후보 4자 구도 판세, 여전히 혼조세
  3.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4. '교류의 문' 연 대전여성기업인협회 "서로 돕는 협회 만들어가자"
  5.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1. 5월 넷째 주 대전·충남 청약 흥행 단지 계약 '눈길'
  2.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3.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세종·대전 신청률 높아
  4.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텃밭교육 모종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
  5.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6월 6일 '야외상영회' 운영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