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주시는 사직2근린공원에 '물빛정원' 조성을 추진한다.(사진=청주시 제공) |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수경시설을 트렌디하게 리모델링하고 다채로운 조명 인프라를 융합해, 단순히 거쳐 가는 통학로·산책로에 머물던 공원을 시민들이 스스로 찾아와 머무는 '체류형 도심 랜드마크'로 격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대상지는 서원구 사직동 산126-26 일원에 위치한 사직2근린공원 내부의 핵심 광장 부지다.
시비 5억 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되며, 총조성 면적은 1500㎡ 규모에 달한다. 공원 내 설치된 이후 시간이 흘러 가동 효율이 떨어지고 외관이 낡았던 기존 워터스크린과 벽천(벽에서 흘러내리는 인공 폭포) 시설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전면 개선한다. 물줄기의 역동성을 높이고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감각적인 설계가 도입됐다.
야간 이용객들의 시야를 확보하고 공원의 미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입체적인 '경관조명 시스템'을 공원 곳곳에 촘촘히 배치한다. 미디어 연출이 가능한 조명을 수경시설과 연계해, 밤이 되면 은은하고 화려한 조명이 물줄기를 비추는 시각적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주변 주거 단지 주민들과 산책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짜임새 있는 공정 스케줄을 확정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단순히 미관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그동안 야간 시간대 발생할 수 있었던 공원 내 치안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 어르신, 여성, 아이들이 밤늦게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안심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물빛정원이 완성되면 인근 사직동 주민들은 물론 청주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새로운 '야간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엄재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