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선 충북 유권자 139만 명 확정… 청주가 절반 넘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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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지선 충북 유권자 139만 명 확정… 청주가 절반 넘는 53%

제8회 지선 대비 2만 7,809명 증가… 남성 50.88%·여성 49.12% 비율
사전투표 5월 29~30일 이틀간 실시… 6월 3일 본투표는 오전 6시~오후 6시

  • 승인 2026-05-25 06:4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제9회 지방선거 최종 선거인수를 지난 선거 대비 소폭 증가한 139만 6,588명으로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60 세대가 전체 표심의 약 40%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청주시 유권자가 절반을 넘는 53.66%에 달해, 이들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권자들은 5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나 6월 3일 본투표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충청북도 지역 표심을 흔들 유권자 지형도가 최종 확정됐다. 충북도는 도내 시·군별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반영, 사망자 및 복권자 정리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제9회 지선의 충북 지역 최종 선거인수를 139만6588명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선거인수보다 2만7809명 증가한 수치로,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도 도내 유권자 규모는 소폭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는 2008년 6월 4일까지 출생한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다.

확정된 선거인명부를 성별, 연령별, 유형별로 세부 분석한 결과 충북의 유권자 층은 장년·고령층이 두터운 전형적인 항아리형 인구 구조를 반영했다.

남성 선거인은 71만610명(50.88%), 여성 선거인은 68만5978명(49.12%)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8회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해 남성 선거인의 비율이 약 0.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60대 유권자가 27만2574명(19.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청장년층을 앞질렀다. 이어 50대가 27만841명(19.39%)으로 바짝 뒤를 이어, 5060 세대가 충북 전체 표심의 약 40%를 좌우하는 핵심 캐스팅보트가 될 전망이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자택 등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는 2200명, 국외에서 표권을 행사하는 재외선거자는 1352명으로 각각 확정됐다.

시·군별 유권자 편차는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나 가치사슬에 따른 선거구별 집중도 차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11개 시·군 중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수부도시인 청주시로, 충북 전체 선거인의 절반이 넘는 53.66%(73만4599명)가 집중됐다. 청주시의 표심 방향이 사실상 충북도지사 선거 등 광역 단위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절대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권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단양군으로, 전체의 1.54% 수준인 2만4770명으로 집계됐다. 선거일 당일 개인 사정이나 직장 업무 등으로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는 별도의 사전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만 지참하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반면, 선거 당일인 6월 3일에 투표할 경우에는 반드시 주민등록지에 따라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로 찾아가야 한다. 투표 시간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동일하다.

충북도 선거관리 관계자는 "선거인명부가 최종 확정된 만큼 유권자들은 투표하러 가기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관할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사전투표소 및 지정 투표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지역의 미래를 바꿀 4년간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주권 행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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