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198억 투입해 ‘산·학·연·병’ 신약개발 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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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OHealth, 198억 투입해 ‘산·학·연·병’ 신약개발 생태계 키운다

과기부 지원 ‘산학연계 신약개발지원사업’ 전개… 2027년까지 전주기 지원
청주 OSCO서 핵심 관계자 50여 명 교류회… “바이오 투자 위축기 버팀목 역할”

  • 승인 2026-05-25 06:4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겪는 '데스밸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공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약 19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유망한 기초 연구 아이디어를 상용 기술로 고도화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공정 최적화까지 밀착 지원하여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재단은 산·학·연·병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가 기술 이전이나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산학연계 신약개발지원사업
최근 청주 OSCO에서 열린 '산학연계 신약개발지원사업' 참여기관 행사 관계자들.(사진=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제단 제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차상훈)이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연구 인프라를 전격 가동해 신약 개발의 최대 난관인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바이오 기업과 연구 단체들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산학연계 신약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산·학·연·병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가 보유한 첨단 장비와 전문 연구 인프라를 전방위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기초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 진입이 가능한 상용 기술로 고도화하는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다.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오는 2027년까지 총 6년간 운영되며,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97.5억 원(약 198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이다.

현재까지 대학, 병원, 연구소, 바이오 벤처 등이 연계된 총 26개의 혁신 연구과제를 발굴해 전격 지원해 왔다. 공공 인프라가 초기 기술 검증을 책임짐으로써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취약 고리를 보완하기 위해 3대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전략적으로 추진된다.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초기 단계부터 최적화 과정을 지원해 유효물질이 사장되지 않도록 돕는다.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성공 확률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핵심 기반 기술 및 공정의 고도화를 유도한다.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만 갇혀 있지 않고 제약사 기술 이전(L/O)이나 창업,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되도록 교류를 주선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청주 오송컨펙스(OSCO)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규모 기술 교류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업 대표, 대학 교수, 임상의사, 국책연구소 연구원 등 산·학·연·병 핵심 관계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한 연구진과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해 바이오 업계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개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KBIOHealth의 공공 지원이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기초 타깃 기전 검증 단계부터 신약 허가의 필수 관문인 ▲CMC(화학·제조·품질관리) 구축, ▲글로벌 기준의 특성 분석, ▲철저한 효능 입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KBIOHealth의 밀착 지원 체계가 초기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임상 및 신약개발 단계로 진입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혜정 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산학연계 신약개발지원사업은 공공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마중물 삼아, 학계와 병원의 유망한 기초 연구 아이디어가 산업계의 체성분을 바꾸는 실제 신약 성과로 만개하도록 돕는 재단의 핵심 정체성"이라며, "앞으로도 개발 전주기를 촘촘히 잇는 연속성 있는 지원과 사업화 연계 시스템을 가동해 국내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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