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7월부터 ‘백일해 무료 접종’… 배우자·조부모까지 혜택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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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7월부터 ‘백일해 무료 접종’… 배우자·조부모까지 혜택 넓힌다

올해 3월 조례 제정해 제도적 기반 완비…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
신생아 치명적인 2급 감염병 예방… 임신부·배우자·(외)조부모까지 대상 확대

  • 승인 2026-05-26 07:3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신생아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임신부와 배우자, 조부모 등 돌봄 가족까지 대상을 확대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7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 27~36주 이내의 임산부와 실질적인 양육 참여 가족에게 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여 철저한 방역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 내 감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건소 전경 (2)
진천보건소 전경.(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고 태어날 아이를 맞이하는 출산 가정의 든든한 보건 울타리를 세운다. 군 보건소는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6년 임산부 및 돌봄 가족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7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군이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제정한 '진천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원 범위를 산모뿐만 아니라 함께 아이를 돌볼 가족에게까지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제2급 법정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인 기침과 구토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에 그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없는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폐렴, 저산소증, 뇌 손상 등 심각한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생아는 생후 2개월이 지나야 첫 기초 접종을 받을 수 있어 초기 면역 공백기가 존재한다. 이 시기 아이를 보호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임신 중 산모가 예방접종을 받아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모체 항체를 양질로 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임신부는 출산 예정일 전 매 임신 시마다 접종이 강력히 권장된다.

신생아 백일해 감염 경로의 80% 이상은 부모, 형제, 조부모 등 밀접 접종 가족으로부터 유래한다. 따라서 주 양육자인 배우자와 (외)조부모 역시 아기와 만나기 최소 2주 전에는 접종을 마쳐야 철벽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주소지 기준을 충족하고 신생아와의 양육 연관성이 높은 가족 구성원으로 규정된다.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신 27주 이상 36주 이하의 임산부가 기본 대상이다.

임산부와 혼인 관계에 있는 배우자, 그리고 태어날 아기를 함께 양육하고 돌봐줄 (외)조부모까지 무료 접종 혜택을 함께 받게 된다.

멀리 보건소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주민 접근성이 높은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이 부담해야 했던 수만 원 상당의 접종 비용을 경감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 사회 내 영유아 감염병 집단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방역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과 관련한 위탁의료기관 명단 및 세부 구비 서류는 진천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43-539-7327~7329)로 직접 문의하거나 진천군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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