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 참가는 최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K-푸드(K-Food) 열풍을 실질적인 수출 계약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방위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태국 국제식품박람회'는 세계적인 박람회 주최사인 아누가(ANUGA)와의 협업을 통해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다. 전 세계 57개국에서 32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과 수만 명의 전문 바이어가 집결하는 만큼, 해외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기회로 꼽힌다.
충북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한 우수한 기술력과 맛을 보유한 도내 농식품 기업 11개사를 엄선해 충북 공동관을 구성했다.
2026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충북도 참가 기업 리스트는 △ 해사랑 (조미김·스낵류) △ ㈜금강비앤에프 (음료 및 가공식품) △ ㈜아리너스 (곤약가공식품) △ ㈜하하푸드 (농산물 가공) △ 아이배냇㈜ (영유아식·간식) △ 태웅식품㈜ (건강기능식품·음료) △ ㈜휴온스엔 (바이오 건강식품) △ ㈜선명농수산 (견과류 가공) △ 충북인삼협동조합 (고려인삼·홍삼 제품) △ 몸엔용바이오 (녹용 추출 건강식품) △ 농업회사법인 중앙식품㈜ (전통 소스·식품)등이다.
충북도 농정 부서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단순한 전시·홍보성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계약액을 끌어올리는 내실 있는 상담회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권 소비 시장에서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웰빙(Well-being) 및 이너뷰티' 트렌드를 정확히 조준했다. 이에 따라 현지 수요가 높은 곤약젤리, 홍삼·녹용 등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프리미엄 조미김, 기능성 음료 등을 전략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사전 조사를 통해 발굴한 동남아 및 글로벌 유통망의 '진성 바이어(실구매 매입 채널)'들과 참가 기업 간의 1대1 매칭 수출 상담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지 대형마트, 백화점 및 온라인몰 입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거둔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탑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화, 샘플 발송 비용 지원, 사후 후속 상담회 개최 등 전방위적인 릴레이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필재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세계 시장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태국 국제식품박람회는 충북 농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매력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외연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도내 농식품 기업들이 수출 활로를 넓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과 현지 유통 네트워크 강화 등 정책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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